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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원 서울대공원 장미원 산책, 장미축제

주소: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전화번호: 02-500-7335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web/40608/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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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연락처02-500-7335
특징서울대공원 장미원

 

5월에서 6월로 이어지는 장미축제. 좀더 일찍 가고 싶었는데 여행일정에 밀려서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야속하게도 계절도 꽃도 가만히 기다려주지 않았는데요. 예년보다 더 빠른 꽃소식에 6월 중순의 장미원도 다양한 색의 장미꽃이 지고 피고, 피고 지고 있었습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2만여 평의 꽃밭에 293종, 3만 5천여 주의 장미로 꾸며져 있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장미축제로 진행하던 것을 올해는 장미원 산책으로 29일까지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축제가 펼쳐지는 테마가든을 중심으로 돌아봤는데요. 주중이라 ​한산할 거란 기대와 달리 단체로 온 아이들이 줄지어 공원을 다녀서 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세월호 참사의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서 화려한 공연은 없애고 치유를 주제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제가 찾은날도 시끌한 행사가 없이 그저 나들이 나온 이들의 차분한 모습만 보여 주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야간개장을 한다고하니 밤에 보는 장미는 또다른 향과 멋을 선사해 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지는 꽃이 많은 것만큼 봉우리진 꽃도 많이 있어서 아직은 장미원 산책을 즐기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은은한 꽃향기 맡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야간개장: 5.24~6.29 일~목요일 21시, 금~토요일 22시까지​

 

 

 

 

 

 

대중교통으로 즐기는 공원산책... 매번 가족여행을 할때 자동차로 다녀온 곳이라 지하철타고 갈 일이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가봤습니다.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앞에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거리가 좀 될거라고 생각을 해서 지하철 타고 갈 생각을 못했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가까이 있었더라구요.^^

담에는 조카들만 데리고 와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주중이라 한산할 거란 짐작을 하고 왔지만 주차장을 보니 붉은 관광버스가 줄지어 쉬고 있더라구요. 단체로 온 이들이 누구인가 했더니 앞에 줄지어가는 아이들의 무리를 보고는 알아챘습니다.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이구요. 가족나들이객들도 쉬 볼 수 있었습니다.

걸어서 이동해도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코끼리열차 타는 것이 또한 재미잖아요. 줄서서 기다릴 틈도 없이 티켓 끊고 열차에 올랐습니다. 커다한 호랑이가 맞아준 테마가든 입구... 반대편으로 걸음을 합니다.

 

 

 

 

 

 

 

 

장미원 축제의 주무대는 테마가든입니다. 입구에서 장미원과 어린이동물원 같이 입장할 수 있구요. 어른도 입장료 2,000원이라 부담없이 들릴 수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장미원축제라고 배너도 몇개 서 있을법한데요. 올해는 차분한 분위기로 장미원산책이란 이름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장​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화려한 절정의 순간은 조금 지난듯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전날 무심하게 내린 비의 탓도 있을 겁니다. 그 시간도 견디고 피어있는 장미를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장미의 숫자만큼이나 짝꿍의 손을 잡고 줄지어 걷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장아장.. 걸음걸이도 그리 능숙해 보이지 않는 아이들임에도 짝꿍의 손은 절대 놓치지 않던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아이들 뒤꽁무니 쫓아만 다녀도 즐거울 거 같습니다.

오늘 다들 날을 잡은 건가요. 아니면 매일이 이런 모습일까요... 쏟아져 나온 아이들을 보면서 자못 궁금함이 올라왔습니다.

 

 

 

 

 

 

 

 

정원 곳곳 산책로를 따라 걷는 아이들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주 일부였더라구요. 커다란 그늘막 아래를 보니 자리를 깔고 앉은 아이들로 가득입니다. 그모습이 하도 신기해서 입이 쩍~ ^^ 점심을 먹느라고 모인 것이긴 하겠지만 운동회하는 날처럼 아이들이 바글바글...^^  흐뭇한 미소 한번 날려주고... 꽃터널 앞에 서있으니 대학생들이 출사를 나왔는지 아주 열심입니다. 반사판까지 챙겨들고 말이죠. 열정이 있는 이들에겐 붉은 장미도 그 빛이 바래지는 듯...

장미원에는 장미정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분수에 분수대도 있구요. 조각상과 시가 있는 오솔길... 꽃 외의 볼거리도 있어서 볼만합니다.

 

 

 

작은 풍차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랜드마크 같은 상징물이지요.^^ 그런데 이날 보니 햇볕 작렬하는 정원보다는 나무아래 벤치나 언덕위에 자리를 깔고 있는 분들이 무척이나 부러워 보였어요. 햇볕 피할 곳이 없었는데 그늘만 찾아들면 그리 시원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럼에도 햇볕을 피하지 않고 나오게 하는건 층층히 색을 달리하며 빛을 발하는 장미때문입니다.

모자를 쓰지 않았더니... 드러난 이마가 몇도는 더 올라간 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이 진한 꽃향기에 끌려서는 내가 무슨 벌이라도 되는양... 강력한 끌림에 이리저리 걷게 됩니다.

 

 

 

 

 

풍차가 있는 곳에서 더 안쪽으로 보면 꽃무지개원이 있습니다.

안쪽으로 청송 호랑이 사과나무길도 있구요. 좀더 일찍 왔었다면 붉은 양귀비도 맘껏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지금은 초록빛 광장에 벤치에 쉬고 있는 이들이 보이구요. 분수가 오르는 작은 연못 주변으로 노랑 루드베키아가 활짝 피었습니다. 습지에는 맹꽁이가 서로의 목청을 확인하듯 울어대고 있었는데 가까이 가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해 지더군요. 좀더 노래를 불러줄 것이지...

 

 

 

 

 

장미 종류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참 독특한 것도 많아요.

꽃잎을 만들어 끼운듯한 앙증맞은 장미도 있어 허리 숙이고 보게 만들었어요.

293종의 장미라고 하지만 쉽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산책하듯 걷다보면 하나도 같은 모습을 한 것이 없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낮에는 그늘을 찾게 되는 반짝이는 햇살이 있지만 밤이 되면 조명이 이 꽃들을 반짝이게 하겠지요.

조명과 꽃이 만들어내는 불빛정원은 어떤 모습일지 은근 궁금해지긴 합니다. 향기로운 꽃향과 은은한 조명이 있는 밤정원. 좋은 사람과 같이 한다면 더욱 행복할 거 같습니다.

 

 

 

 

 

산책로 한켠에서 캔버스를 펼쳐 놓으신 분이 있었는데요. 멀리서봐도 파랑 파라솔이 보여서 그림을 그리시나보다 하긴 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곁에 앉아서 잠시 구경을 하며 사진을 담아도 되는지 여쭤보니 개의치 않으시더라구요. 그림 솜씨가 하루이틀 작업하신 것이 아님을... 하얀 캔버스위에서 붉은 장미가 피어나는 듯 합니다. 저도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노후를 그려보기도 했었는데.. 그건 그냥 상상속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지 끝에 달린 꽃송이가 한다발입니다. 한가지에 오롯이 한송이를 단단하게 피워내는 꽃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손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탐스럽게 송이진 것도 있습니다. 향도 은근한 멋이 있어요.^^

그리고 마치 옷을 뒤집어 있는 듯한 이 장미는 무엇인지... 안과 겉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달라도 되는 건가요.ㅎ 종이로 접어서 영원히 색이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장미입니다. 6월 축제기간은 지나가지만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이 없나 하신다면 장미원을 비롯해서 놀이공원도 같이 할 수 있으니 주말나들이 하기 좋은 곳입니다.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은 서울대공원 장미원. 장미축제란 이름이 아니라 장미원 산책으로 차분해진 분위기를 만나고 왔는데요. 시끌한 축제분위기는 아니지만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장미원을 빛내 주었던 하루였습니다. 이르게 더워진 날씨덕에 예년보다 개화가 일찍 찾아왔고, 또 며칠전부터 비가 내려서 꽃들은 더 견디기 힘든 나날이었을 겁니다. 덕분에 꽃잎을 떨군 꽃들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아직 피우지 않은 봉우리도 많아서 6월까지는 어느정도 꽃향기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쉬 찾을 수 있는 곳인만큼 아이들과 함께, 연인, 친구들과 향기로운 산책을 즐겨보면 어떨까 합니다. 6월축제를 찾아서 나선 길.. 상황의 영향으로 축제가 많이 취소되고 또는 미뤄졌는데요. 이곳 또한 축제장의 들썩임이 아니라 시와 향기가 흐르는 힐링공간이었습니다. 그저 꽃을 보고 있는 것으로 마음과 정신도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사람과 힐링여행이 필요하시다면 꽃향기따라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 산책

 = 테마가든 프로그램: 시가 흐르는 오솔길, 꽃무지개원 놀이터, 이상림 사육사와 함께하는 마술의 언덕, 나무그늘 책쉼터, 피아노가 있는 정원, 향기가득 장미공예소, 장미원 출사 나들이, 코끼리똥도화지에 그린 그림

▶야간개장: 5.24~6.29 테마가든 ​

​▶코끼리열차 요금: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700원 // 테마가든 입장료 성인 2,000원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59-1 / 1644-7200​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5-03-14 10:57

조회수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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